강호동이 ‘도플갱어’ 고양이, ‘호동이’ 다이어트 시키기에 도전했다.
오는 16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마리와 나’에서 강호동이 본인과의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뚱뚱한 고양이, 호동이의 다이어트에 나섰다.
지난주 친근감 있는 외모와 달리 낯을 가리는 호동이와 어렵게 교감에 성공한 강호동은 이번 방송에서 본격적인 호동이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그러나 호동이는 운동은커녕 자세 한 번 바꾸는데도 한 시간씩 걸리는 만사태평 고양이. 운동을 시키기 위해 자세를 바꿔주면 그 자세 그대로 잠드는 남다른 재주까지 선보여 강호동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결
국 강호동은 함께 생활하는 심형탁과 고양이 ‘아르’와 함께 호동이 산책에 나섰으나 산책을 좋아하는 아르와 달리 꿈쩍 않는 호동이의 모습에 좌절하고 말았다는 후문.
한편, 푸들 가족 돌보기에 나선 ‘서데렐라’ 서인국과 ‘동물 사랑꾼’ 진환은 한 밤의 음악회를 열어 이목을 끌었다. 푸들가족 ‘마루’, ‘모아’, ‘미카’가 노래 듣는 걸 좋아한다는 의뢰인의 이야기를 듣고 ‘자장가 대회’를 연 것.
서인국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푸들 가족을 위한 ‘러브송’을 열창했고, 진환은 아이돌답지 않은 소울 넘치는 음악으로 마루, 모아, 미카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경쟁심에 사로잡힌 둘은 “내가 더 낫다”며 푸들 가족의 환심 사기에 열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