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수와 포르노 영화 주인공으로 이중 생활을 하던 영국의 한 명문대 교수가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에 의해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사임,화제라고.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맨체스터대학의 니컬러스 고다드 교수(61)가 이달초 수십 편의 포르노 영화에 출연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는 것.
명문 옥스퍼드대를 졸업하고 25년 동안 맨체스터대학에서 화학공학을 가르쳐온 노교수의 이중 생활은 포르노 영화를 보던 이 대학교의 한 학생이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이 자신이 다니는 대학의 교수라는 것을 알아채면서 발각됐다고 한다 .
대학측은 일단 정직 처분을 내린 뒤 추가 조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이에 반발한 고다드 교수가 스스로 물러났다고 한다.
고다드 교수는 영국 대중지 더 선에 "포르노를 보고 나서 거기 출연한 배우에 대해 불평하는 것은 위선이 아닐 수 없다"며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포르노를 볼 때는 좋아하다가 출연 배우가 누구인지를 알고 나서는 왜 불쾌함을 느끼느냐"고 반문했다고.
그는 "저녁 시간이나 주말이면 대학 서버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의 75%가 포르노에 접속하려는 것"이라고 주장을 펼치기도.
고다드 교수는 "사생활에서 내가 무엇을 하든 그것은 학교가 관여할 바가 아니며 내 자녀들이 포르노 배우에게 배운다고 해도 나는 전혀 개의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는데 불행히도(?) 자녀를 포함한 가족들은 그가 포르노 영화에 출연하며 이중 생활을 해온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다드 교수는 이혼남이라고 한다.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무슨 인문학 전공자 같은데 화학공학교수를 지냈다는 것이 다소 이채롭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