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 11] - 마켓분석

입력 2016-03-14 16:13


[증시라인 11]


- 마켓분석
- 출연 : 이진우 GFM투자연구소장

지난 주 ECB 정책회의 평가
지난 주 ECB 정책회의 당시 엄청난 장중 변동성이 발생했다. 회의 다음 날(11일) 유럽증시 및 미국증시는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결과였다고 정리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국내증시는 아시아 증시 중 가장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재닛 옐런 의장은 지난 2월 하원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달러강세가 나타났지만, 다음 날 상원에서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검토 시작을 시사해 달러약세가 발생했다. 재닛 옐런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기자회견을 고려해 볼 때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시장에 경고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더 이상 예치금리의 추가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시사점은 안전자산으로 집중되는 자금을 증시로 방향을 바꾸고자 하는 의도로 보여진다.

日 BOJ 및 美 FOMC 이벤트 대기, 우호적 분위기 지속되나?
이번 주부터 3월 말까지 확인해야 할 지표 중 독일의 DAX30 월간 지수와 미국 S&P500 지수는 2000년 초반과 2008년 위기 이후 장세가 무너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각국의 중앙은행은 이를 막기 위해 지수가 20개월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는 반등 장을 형성해야 한다. 중국의 역외 위안화 지표는 양회 폐막 후 위안화 환율이 하락하는 위안화 강세로 안정세를 보인다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반대 상황이 연출될 경우 시장은 다시 한 번 어수선해질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어떠한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과거 2008년과 같은 장을 만들지 않고, 박스권을 형성하면서 무너지지 않는 장을 형성하는 것에 달려 있다. 아직까지는 중앙은행의 컨트롤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하지만 당분간 지속될 중앙은행과 그에 따른 랠리 현상에 큰 기대를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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