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데이' 최정열 감독 "김준면, 기특한 배우"

입력 2016-03-14 16:23


'글로리데이' 최정열 감독이 김준면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글로리데이'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배우 류준열, 김준면, 김희찬, 지수 그리고 최정열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최정열 감독은 배우 김준면을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캐스팅 할 때 두 가지 생각을 했었다. 먼저 청춘 영화는 새로운 배우들을 발굴해야 한다는 욕심이 있었다. 두 번째는 스타를 캐스팅할 수 있다면, 그 배우의 기존의 모습을 깨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라며 "김준면 배우 같은 경우는 두 가지 모두에 해당하는 배우였다. 아이돌 엑소일 때는 팬들에게 가장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가난한 상우 역일 때는 그 모습을 또 잘 따라가 줬다. 이 부분을 잘 보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준면 씨와 ‘상우’가 사는 동네에 가본 적이 있다. 김준면이 먼저 제안했다. 제가 먼저 얘기 꺼내기 전에 해줘서 기특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 동네에 가서 김준면 씨와 오랫동안 상우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덧붙였다.

최정열 감독에 이어 김준면은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했다. ‘상우’는 감독님이 만들어주신 캐릭터기 때문이다. 또 감독님도 저를 잘 아신다면 저에게 더 좋은 의견을 많이 주실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함께 시간을 많이 보냈다”라고 밝혔다. 또 “함께 류준열 씨가 나온 ‘소셜포비아’를 봤었는데, 함께 작품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류준열이 “김준면 씨가 저를 캐스팅 한 거냐”라고 묻자, 최정열 감독은 “절대 아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준면, 류준열, 김희찬, 지수 주연의 영화 '글로리데이'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러닝타임 93분. (사진=필라멘트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