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ASK는 올해 3월 태국에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다국어 채팅 기반의 문자형 글로벌 모바일 개인비서 서비스이다.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들과 장기 체류고객(주재원, 사업가) 및 로컬 중산층을 대상으로 여행 인프라 및 기타 생활에 필요한 모든 오프라인 인프라와의 연결을 직관적인 채팅 기반의 소통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해결해 주는 서비스이다.
특이한 점은 기존의 서비스들이 제공한 단순 리스트 조회 및 예약 방식이 아니라 직접 문자 소통에 의한 직관적인 요구 전달에 의한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3월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영어, 태국어, 한국어 서비스를 선 오픈 했으며 2차 추가 오픈 을 통해 일본어, 중국어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런칭 후 일주일만에 서비스 접속을 통한 이용률이 일 평균 150 여건을 기록했다.
이 서비스를 만든 곳은 아로파(Aropa Co., Ltd)라는 회사로 글로벌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태국 방콕에 설립된 회사이다.
2015년 7월 IT 회사를 창업한 최재율(38) 대표는 "구매자가 진짜 원하는 서비스의 본질과는 다르게 불합리하게 연결되고 있는 기존 관광 시장의 문제점을 O2O 기반의 IT기술을 통해 해결하고 싶었다." 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10여년 동안 동남아 해외사업 및 법인장 생활을 하며 각국 현지의 온 오프라인 인프라의 장단점을 분석할 수 있었는데 지나치게 소수의 대형 유명 인프라에 집중된 수요와 공급에 대한 불균형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한다.
그는 "비단 오프라인 관광 인프라뿐만 아니라 이외의 가격 경쟁력 있고 서비스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다른 인프라 또한 상황은 마찬가지였다"며 "이 부분은 동남아 뿐만 아니라 한국의 관광시장에서도 동일하게 찾아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최 대표는 "오프라인 관광 인프라를 포함한 로컬 인프라의 대 고객 노출 빈도는 일정규모 이상의 자금력이 있는 소수에 한해 비정상적으로 수요층에게 노출되는 시장의 한계점이 있었다"며 "또한 글로벌 서비스 업체들이 제공하는 숙박, 요식, 기타 인프라 조회 서비스들은 단순 리스트 조회 방식으로 이루어져 그 광범위한 정보를 조회 하는 것 만으로도 고객들은 스트레스와 혼란을 받게 된다"고 지적한다.
그는 "세계 각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이 추구하는 근본적 수요는 방문하는 해당 국가의 오프라인 인프라를 가장 단순하고 손쉬운 방법으로 현지인의 시각에서 효율적이라고 판단되는 가성비로 제공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라며 "관광객들에게 터무니 없는 가격과 조건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서비스 인프라의 올바른 생태계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못박는다.
최재율 대표는 한국 시절부터 터울없이 지내며 함께 글로벌 사업을 논의하던 김지성(39) 부사장에게 도움을 구했다. 김지성 부사장은 한국에서 10여년 간 무선통신 초기 임베디드 PDA 환경을 시작으로 시중 금융권 전산의 다수 프로젝트를 진행 하며 보안 및 대용량 금융 데이터 처리 서비스를 개발한 IT 전문가 출신이다.
두 사람은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오프라인 인프라의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O2O 기반의 IT기술을 접목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김지성 부사장은 "아이러니 하지만 고객이 원하는 직접적이고 주관적인 요청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IT적 기술 이외에 아날로그적인 문자 기반의 대 고객 접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고객이 요구하는 복합적인 요구에 대한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보다 직관적인 소통 채널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는 "아날로그적 대고객 접점을 통해 수집된 수요는 IT 정규화 과정을 거쳐 빅데이터화 되고 패턴화돼 최적의 해답을 제공하게 되며 그 자체가 향후의 수요를 예측 가능하고 응대 가능한 또 하나의 자산으로 탄생한다"고 설명한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는 되고 있는 서비스는 고객의 주관적 수요를 해결 불가능한 단순 조회 방식이다.
가령 "전 현지에 특화된 요리를 먹고 싶은데 제가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의 범위는 1만원입니다. 너무 로컬적이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 위주의 제 호텔 주변의 식당 정보를 알 수 있을까요?" 라는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선 고객 스스로 수많은 서비스 상에 존재하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스스로 검색해서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 정보를 찾아야 한다.
Mr. ASK 를 이용하면 고객은 이러한 복합적인 요구를 한번에 직관적으로 전달하여 현지 수준에 맞는 최적화된 가성 비와 최소의 시간으로 원하는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또 Mr. ASK는 대고객 서비스의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태국 관광청과의 협의를 통해 조건부 관광객들을 위한 공식 서비스화 시행에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는 최재율 대표가 사업 진행을 위해 오랜 준비를 거쳐 태국 투자청 BOI 투자 심사를 통과 한 후해외 시장 안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한 오랜 준비의 결과물 이기도 하다.
아울러 관광산업을 중요시하는 동남아 해외 시장에서 외국 기업으로는 보기 드문 케이스로 Mr. ASK를 서비스하는 아로파의 태국 내의 영업력과 인지도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 이기도 하다.
Mr. ASK 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고객 Needs 의 처리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예외 상황(의료, 법률, 기타 지원)에 대한 차별화된 무료 정보 제공 및 연결을 통해 기존의 서비스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동남아 태국을 여행하는 관광객들 및 잠재 수요층들은 어떤 상황 에서도 가장 빠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안전하게 해당 지역을 여행 가능한 것이다.
Mr. ASK 서비스는 1차 베타 서비스로 OS에 상관없는 개방형 모바일 웹 서비스로 스마트폰의 종류에 상관없이 손쉽게 사이트로 접근하여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2차 서비스 오픈 에 맞춰 현재 개방형 웹 서비스 이외에 별도의 앱 버전을 추가적으로 런칭 예정에 있다.
최재율 대표는 Mr. ASK는 올해까지 태국에서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런칭한 후 아센 회원국인 동남아 국가로 공격적인 서비스 확장을 진행할 방침이다.
그는 "곧 시스템 정규화 작업을 통해 국적, 성별, 연령, 가용 금액별, 시간 별, 취향별 특성화되고 정규화된 수요 빅데이터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빅데이터가 쌓이면 해당자료에 따른 도출 결과를 토대로 기타 국가로의 서비스 확장을 진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