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2만412가구 입주…전월비 63.6%↑

입력 2016-03-14 15:56
다음달 전국 입주아파트 물량이 이달보다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수도권 입주물량은 줄어듭니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412가구로 전월대비 63.6% 늘어납니다.

이는 지난 3년간 4월 입주물량 평균치(1만6630가구)와 비교해도 23% 많은 것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773가구, 지방이 1만5639가구로, 각각 124.5%(2647가구), 51.1%(5291가구) 증가합니다.

지방은 예년 3년 평균(1만577가구) 대비 입주물량이 5062가구 늘며 이사철 전셋값 상승도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수도권은 입주물량이 계속 감소하며 전세난 해소에 큰 도움은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은 1156가구가 입주합니다.

이달보다 29%(260가구) 증가했지만 서울 성동구 '신금호파크자이' 1개 단지만 입주해 전세난 해갈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경기는 이달 입주한 단지가 없던데 반해 4월 입주물량이 풍성합니다.

하남시 미사지구 '미사강변동원로얄듀크' 808가구, '미사강변푸르지오' 1188가구 등 2875가구가 입주합니다.

인천은 남동구 '인천서창2지구(공공임대 3B/L)' 742가구입니다.

지방은 1만5639가구 중 충남이 가장 입주물량 규모가 큽니다.

충남은 홍성군 홍북면 '충남도청내포신도시모아엘가(RH9 B/L)' 1260가구 등 4557가구가 입주합니다.

광주는 서구 화정동 '유니버시아드힐스테이트' 3726가구, 울산에서는 북구 산하동 '서희스타힐스블루윈' 890가구, 중산동 '오토밸리로효성해링턴플레이스' 1059가구 등 2496가구가 입주 예정입니다.

대구는 수성구 만촌동 '만촌3차화성파크드림' 410가구 등 1255가구가 입주합니다.

이 외 지방 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경남(867가구), 제주(799가구), 부산(735가구), 전북(521가구), 경북(360가구), 충북(240가구), 전남(83가구) 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