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여성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예능 접수에 나선다.
KBS 예능국은 14일 "올 4월 ‘언니들의 슬램덩크-어른들의 장래희망’(가제)을 첫 방송한다"라고 발표했다. 이는 그간 파일럿 프로그램을 거친 후 정규 프로그램이 됐던 관례를 깬 이례적인 방식으로 눈길을 모은다.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출연진으로는 배우 라미란, 민효린, 방송인 김숙, 홍진경, 가수 제시, 티파니 6인이 발탁됐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방송 문화계 6인의 멤버들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쳐지는 꿈 도전기를 그린다. 각자 다양한 이유로 꿈을 이루지 못했거나 이루고 싶은 간절한 꿈을 지닌 멤버들이 서로의 꿈을 이뤄주는 과정을 담는다.
특히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유호진PD와 함께 '1박2일3'의 부흥을 일으켰던 박인석PD의 입봉작. 이에 따라 그가 선보일 여자 버라이어티 예능의 새로운 신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KBS 관계자는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KBS 예능국의 2016년 승부처가 될 것”이라며 “삶에 지친 시청자 분들의 가슴을 다시 뛰게 할 도전 의식을 환기 시키고, 우리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는 기적을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이달 말 첫 녹화를 시작, 4월 초 첫 방송 된다.(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