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질임금 2.7% 올라, 3년만에 경제성장률 추월

입력 2016-03-13 13:48
실질임금 증가율이 3년 만에 경제성장률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월평균 실질 임금은 300만 5천 원으로 전년보다 2.7%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해 경제성장률 2.6%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실질임금 상승률이 경제성장률을 앞지른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입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평균치를 보면, 실질임금 증가율은 1.34%로, 같은 기간 평균 경제성장률 2.96%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임금인상 없는 성장'이 이어지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