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김도훈(45)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인천 구단은 11일 "김도훈 감독과 재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인천의 제 6대 감독으로 부임한 김 감독은 상대보다 한 발 더 뛰는 늑대 축구를 모티브로 앞세워 인천의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 8위와 창단 첫 FA컵 준우승 등의 눈부신 성과를 연이어 이끌어냈다.
김 감독은 연초 구단과의 협상 과정에서 큰 틀의 합의를 마친 다음 코치진의 계약이 마무리 된 다음에 마지막으로 사인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코치진의 계약이 늦어지면서 최종 계약서 사인이 미뤄졌다.
최근 코치진의 협상이 마무리되자 김 감독도 기존의 입장대로 흔쾌히 계약서에 마지막으로 사인했다.
김 감독은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해서 홀가분하다. 올해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올 시즌도 인천유나이티드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은 오는 13일 일요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라운드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
사진 = 인천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