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굿 와이프 출연 확정이 화제인 가운데, 배우 유지태·김효진 부부가 아프리카 학교 짓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또한 관심을 받고 있다.
11일 유지태 소속사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월드비전이 아프리카 니제르에 초등학교를 짓기 위한 후원금을 모으는 캠페인 '꿈꾸는 학교'에 동참한다고 소속사 나무엑터스가 8일 밝혔다. 부부는 함께 월드비전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이 캠페인으로 모은 후원금은 니제르 수도 근교의 토로디 마을에 있는 코바디에 초등학교를 새롭게 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5개의 움막 교실과 5개의 벽돌 교실로 구성된 학교는 비가 오거나 모래바람이 부는 날은 수업조차 어렵다. 344명 어린이는 제대로 된 책걸상도 없어 흙바닥에서 수업을 듣기 일쑤다.
유지태·김효진 부부는 2011년 결혼 축의금을 기부, 미얀마 피지다곤 초등학교 건축에 힘을 보탠 것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학교 짓기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유지태가 출연하는 '굿 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태준(유지태 분)이 불미스러운 일로 구속되자 평범한 주부였던 아내 혜경(전도연 분)이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13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