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또 구제역 확정…충남에서만 네번째

입력 2016-03-11 14:59


충남 논산에서 또 한차례 구제역 양성 확진 판정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충남 논산 돼지농장에서 신고한 구제역 의심 돼지를 정밀검사한 결과 양성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논산의 다른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지 사흘만이다.

방역 당국은 즉시 해당 농가에서 사육하는 돼지 400여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고 논산 지역 돼지를 대상으로 추가 백신접종을 하는 등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방역 당국은 위기 단계는 현행 '주의'를 유지하고, 중앙역학조사반이 구제역 발생 원인과 유입 경로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논산에 있는 모든 돼지는 8일 0시부터 14일 24시까지 7일간 타 시·도로의 반출이 금지돼 있다.

지난달 17일과 25일에도 충남 공주와 천안에 있는 돼지 농장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