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샛별' 유영(12·문원초)이 국제대회 '컵 오브 티롤 2016'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영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컵 오브 티롤 2016 어드밴스드 노비스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88.03점을 받아 쇼트 프로그램(46.72점) 합계 134.7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유영은 자신이 출전한 두 번째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유영은 지난해 8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5 아시안 트로피 어드밴스드 노비스 부문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날 유영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트리플 룹과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져 감점을 당했으나, 흔들리지 않고 깔끔하게 경기를 마쳤다. 이날 유영은 기술점수 50.67점, 예술점수 37.86점을 받았다.
한편, 만 13세 이하 선수들이 경쟁하는 노비스 부문은 연기 과제가 6개로 시니어 및 주니어 부문의 7개보다 1개가 적어 총점이 낮다.
사진 = 올댓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