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제휴평가위, 정기회의 열고 평가 활동 시작

입력 2016-03-11 13:02


인터넷 포털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뉴스제휴평가위)'가 지난 4일 총 27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회의를 열고 평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정기 회의에서는 제 1차 뉴스검색제휴 신청 현황·평가 일정이 공유됐으며, '네이버-카카오 뉴스 제휴·제재 심사 규정' 시행 후 발생한 부정 행위 추이, 시정 요청 사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뉴스제휴평가위에 따르면 제 1차 뉴스검색제휴를 신청한 매체는 네이버에 470곳, 카카오 225곳에 달합니다.

뉴스제휴평가위는 또 제재 심사 시행 후 어뷰징으로 판단되는 중복·반복 기사수가 현저히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시행 2일차인 3월 2일 양사 통계를 살펴보면, 어뷰징으로 판단되는 '중복·반복 기사'는 지난해 12월 일평균 대비 95% 감소했으며, '제 3자 기사전송'은 84%, '동일 URL 기사 전면 수정'은 9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스제휴평가위는 이와 함께 '시정요청'을 받은 매체의 '이의 신청'을 어떤 기준으로 받아들일지 여부도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