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취업난과 고용 불안정으로 인해 소액 투자로 창업할 수 있는 편의점 사업에 뛰어드는 청년 세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편의점 CU가 지난해 자사와 가맹 계약을 맺은 편의점 점주들의 나이 비중을 조사한 결과 20대 비중은 1년 전보다 2%포인트 늘었고 30대 비중은 3%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40대와 50대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성별로는 여성 비중이 53%에서 56%로 늘어났으며 남성은 47에서 44로 줄었다.
CU 측은 "20∼30대 비중이 높아진 것은 청년층의 취직이 어려워지고 고용이 불안정한 현재의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편의점이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는 것은 다른 프랜차이즈 업종에 비해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
CU 기준으로 편의점 가맹계약을 체결할 때 최소 투자비용은 2천270만원(가맹비 770만원, 상품 구매비 1천400만원, 소모품비 100만원)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