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문채원 '굿바이 미스터 블랙', '태양의 후예' 넘을까

입력 2016-03-11 10:20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태양의 후예' 인기를 넘을 수 있을까.

이진욱 문채원이 주연으로 나선 MBC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와 애틋한 멜로가 담긴 드라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태국에서 일부 촬영됐다. 극중 태국은 남자 주인공인 블랙 차지원(이진욱)이 모든 것을 잃은 곳이자, 복수를 위해 다시 일어선 곳. 더불어 여자 주인공 스완(문채원)과 운명처럼 만난 곳이기도 하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극 초반 강렬한 스토리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전언이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시청포인트로는 박진감 넘치는 추격신을 꼽을 수 있다. 처절함의 끝으로 떨어진 차지원과 그의 친구 민선재(김강우). 두 사람을 중심으로 한 여러 인물의 쫓고 쫓기는 추격 장면은 태국의 풍경과 맞물려 극의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차, 2차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된 수중 액션신은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가진 폭풍 같은 복수극의 진가를 보여주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제트스키를 타고 물살을 가르는 이진욱과, 보트 위에서 총을 겨누는 김강우의 카리스마가 눈길을 끌었다.

태국의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한 멜로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모든 것을 잃은 남자와 그의 곁에 나타난 순수한 여자 스완. 상처받은 남자와 그를 보듬는 여자의 폭풍 같은 멜로를 완벽하게 담아내기 위해 제작진은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끄라비'를 촬영장소로 선택했다. 푸른 바다와 하늘, 그 속에 담긴 상처받은 두 남녀의 청량하고도 가슴 아픈 사랑이 안방극장에 스며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사진=이김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