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산다라박, '섭외작가'로 변신...다음은 빅뱅 일까?

입력 2016-03-10 19:25



‘슈가맨’의 MC 산다라박이 직접 아이콘, 위너 등 ‘쇼맨’ 섭외에 나서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는 아이콘과 위너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19일 방송에는 아이콘이 출연해 모세의 ‘사랑인 걸’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했고, 지난 8일에는 위너가 쇼맨으로 등장, 해이의 ‘쥬뗌므’를 완벽히 재탄생 시켰다. 이들의 섭외에는 MC인 산다라박의 공이 상당히 컸다는 후문.

아이돌의 출연이 성사되기까지는 그들의 빡빡한 해외 스케줄이 가장 큰 관건인데. 산다라박은 아이콘과 위너의 매니저들을 수시로 체크하며 ‘슈가맨’에 출연 가능한 일정을 직접 정리하는 등 섭외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실제로 산다라박이 YG엔터테인먼트 내에서 홍보이사직을 맡고 있는 만큼 YG의 홍보와 쇼맨 섭외를 동시에 해결하고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슈가맨’ 메인작가는 산다라박에게 수시로 섭외 관련 연락을 받고 있다고 한다. 슈가맨 후보들이 떠오를 때마다 여러 가수들을 슈가맨으로 제안하기도 하고, 프로듀서로 나올 만한 아티스트를 추천하며 아이디어를 제시, 출연할만하다고 판단된다면 섭외에 자신도 참여하겠다는 등 생애 처음으로 맡은 MC 업무에 상당한 열의를 보이고 있는 것.

한편 산다라박은 최근 새 앨범을 발매한 이하이, 악동뮤지션의 섭외에도 물밑작업에 들어갔으며 YG의 상징인 빅뱅의 출연이 성사되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계속 발로 뛸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