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최지만, 볼넷으로 3G 연속 출루

입력 2016-03-10 15:40

최지만(25·LA 에인절스)이 볼넷으로 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의 스콧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의 맞대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211이 됐다.

6회초 우익수 콜 칼훈과 교체해 1루 수비로 경기에 나선 최지만은 6회말 타석에서 마이크 볼싱어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말 2사 2루 상황, 두 번째 타석에 선 최지만은 또다시 볼싱어를 상대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어냈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8회 13-13 동점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선 최지만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경기는 양 팀 감독의 합의에 따라 13-13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 = LA 에인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