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전국 91개 지구에서 4천545필지(1천29만7천㎡·14조5천억원 규모)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LH는 지난해 연초 목표의 154%에 해당하는 토지 1천711만8천㎡(24조2천억원)를 매각한 바 있습니다.
올해 공급되는 토지를 유형별로 보면 공동주택용지가 화성동탄2지구, 시흥·배곧·장현, 화성봉담2지구 등 53개 지구 121필지, 419만2천㎡로 전체 공급 면적의 41%를 차지해 가장 넓습니다.
이어 산업·지원시설용지 25개 지구 391필지(313만3천㎡), 단독주택용지 27개 지구 2천931필지(129만㎡), 상업·업무시설용지 44개 지구 913필지(127만4천㎡), 기타 시설(주차장, 학교용지 등) 용지 25개 지구 189필지(40만8천㎡) 등의 순입니다.
시기별로는 1분기에 전체 공급 면적의 8%, 2분기에 38%, 3분기에 26%, 4분기에 28%를 공급합니다.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되는 공공분양아파트는 올해 전국 13개 지구에서 총 1만3천834 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LH 관계자는 "최근 저금리 기조와 민간 건설사를 중심으로 한 양질의 부지 확보 경쟁으로 공공택지의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보유 토지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고 작년부터 미매각 토지도 꾸준히 감소하는 만큼 금년에도 LH 토지의 인기는 고공행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