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활성화를 위한 ‘다시세운 프로젝트’가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서울시는 '세운상가 활성화를 위한 공공공간 조성 공사' 1단계 공사가 착공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시는 낙후되고 침체된 세운상가 일대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도록 보행공간을 단계별로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2005년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끊어졌던 '세운상가 가동~대림상가' 구간은 공중보행교가 만들어집니다.
현재 도시농업 공간으로 이용 중인 세운초록띠공원은 종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경사광장 '다시세운광장'으로 재탄생합니다.
1단계 공사는 오는 2017년 5월 준공예정이며, 2단계 삼풍상가~호텔PJ~진양상가 공사는 2019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시·세운 프로젝트'는 다시 걷는 세운(보행 재생), 다시 찾는 세운(산업 재생), 다시 웃는 세운(공동체 재생)을 목표로 진행되는 세운상가 재생 프로젝트입니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시민과 소통하는 공공경영 거버넌스 개념으로 공공공간 조성 공사를 요일별 시간대를 정해 집중관리하는 하고 있다"며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