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진구, 김지원 위해 포기 선언 “제가 지겠습니다”

입력 2016-03-10 02:24


'태양의 후예' 진구가 김지원을 위해 사랑을 포기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5회에서 서대영(진구)은 윤중장(강신일)에게 윤명주(김지원)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서대영은 자신을 한국으로 다시 불러들인 윤중장에게 “이 싸움은 제가 진 것”이라며 “사령관님께서는 맞설 수 없는 무기를 들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 무기가 바로 윤명주를 향한 ‘진심’이라고 설명한 서대영은 “진심으로 윤 중위(김지원)의 앞날을 걱정하시고 진심을 다해 저는 아니라고 말씀하신다”면서 “불행히도 내 생각도 같다. 그게 이 싸움에서 지는 이유다. 윤 중위를 위해 내가 지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서대영은 우르크에서 윤명주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지 않으며 마음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서대영은 윤명주가 남긴 애틋한 편지를 회상하며 눈물을 삼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