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파이터’ 이예지 식단 공개…“이런 식단 처음이야”

입력 2016-03-09 17:35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17, TEAM J)가 식단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이예지는 1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29에 출전한다. 제 2경기에 출전하는 이예지는 일본의 시모마키세 나츠키(28, PERSONALSTYLES)와 대결한다.

경기가 불과 3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이예지는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대회 당일에 맞춰 부상이 나오지 않는 선에서 맹훈련을 하고 있다. 식단도 조절하며 몸 상태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예지는 고구마, 호두, 달걀 등 고단백 영양식을 섭취하고 있다.

종합격투기 2전을 치른 이예지는 앞선 경기에서 모두 베테랑을 만났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이예지가 싸우기엔 강했지만,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였다. 두 경기에서 이예지는 가능성을 보였고, 조금 더 성장했다.

이번에는 전적이 비슷한 상대와 만난다. 또한 이번 경기는 이예지의 첫 국내 시합이다. 더구나 이번 시합은 이예지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원주에서 열려 남다른 각오다. 이예지 입장에서는 좀 더 각오를 다지고 경기를 준비하는 동기부여가 됐다. 데뷔 후 승리 가능성도 가장 높다.

이예지는 “지난해 데뷔 경기와 두 번째 경기까지 베테랑들을 상대로 좋은 경험을 쌓았다. 이번에는 전적이 비슷한 상대와 싸워 내 실력을 전부 보여줄 기회다. 원주에서 열리는 만큼 더욱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반드시 승리해서 데뷔 첫 승을 하고 싶다.”라며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