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미르 “둘 사이 수상해”...미르 “보라 보면 가끔 심쿵해”

입력 2016-03-09 16:40


보라와 미르가 절친인 것으로 확인됐다.

‘화장대를 부탁해’ 분위기 메이커 MC이자 타고난 몸매와 구릿빛 피부로 사랑을 받고 있는 씨스타 보라의 역대급 화장대가 공개된다.

9일 오후 9시 방송하는 티캐스트 계열의 여성채널 패션앤(FashionN) ‘화장대를 부탁해’ 열 번째 게스트로 보라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보라의 절친으로 소문난 엠블랙 미르가 스페셜 MC로 함께 등장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낸다.

방송에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미르는 “연예인 중 가장 친한 친구”라며 보라와의 특별한 친분을 과시했다. 그는 보라와 친해지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보라에게서 흙냄새가 났다”고 답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미르는 “그만큼 친근하다는 의미”라며 보라의 평소 꾸밈없는 모습 덕분에 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녹화 내내, 미르는 ‘남사친’답게 보라를 들었다 놨다 하는 진행 솜씨를 보여줬다. 보라의 과거 ‘명지대 한채영’ 시절 사진이 공개되자, 미르는 “스쳐 지나가 듯 보면 닮았다”고 놀렸지만, 이후 보라의 셀프 카메라에서 민낯이 공개되자 “보라는 화장을 안 할 때가 제일 예쁘다”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또한 보라의 화려한 모습을 담은 화보가 공개되자 “가끔 꾸민 모습을 보면 심쿵하기도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