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게임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Black Desert Online)'이 지난 3일 북미·유럽 서비스 이후 동시접속자 1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게임측은 “2번의 사전 테스트 기간 동안 이용자 커뮤니티를 활성화 하고 북미 유럽 시장에서 '검은사막'의 인지도를 쌓는데 공을 들여 왔다” 며 “사전 캐릭터 생성 기간 동안 캐릭터 공모전을 주최해 이용자 반응을 확산시켜 나가는 등 발 빠른 커뮤니케이션도 초반 이슈 몰이에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품 구매 후 추가비용 없이 게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B2P(Buy to Play) 패키지 판매 방식을 도입하고 게임 내 배경 지역에 따라 캐릭터들의 영어 음성 엑센트를 영국식, 중동식 등으로 달리 녹음해 몰입도를 높이는 등 세심한 현지화 역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4천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세계 최고의 1인 콘텐츠 방송 스타 퓨디파이(PewDiePie)가 '검은사막'의 캐릭터 생성 가이드 영상을 배포하고, 월 1억명이 찾는 세계 최대 게임 방송 채널 트위치에서도 매일 수백 개의 개인 채널이 열리는 등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다음게임 관계자는 "'검은사막'은 이제 북미 유럽에서도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완성도를 자랑하는 오픈월드 MMORPG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와 가치를 제공해 지금의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다음게임은 오는 4월 1일 엔진과 합병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