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일회용 내시경 재사용 의혹…보건당국, 전면 조사 착수

입력 2016-03-09 14:11
수정 2016-03-09 14:19


일회용 내시경 도구 재사용 의혹이 대형병원에서도 불거졌습니다.

정부도 관련 내용에 대한 조사에 착수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서울아산병원의 내시경 도구 재사용 의혹과 관련해 아산병원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산병원이 일회용 의료도구를 재사용하고, 새로 구매한 것처럼 꾸며 건강보험 급여를 허위로 청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번 의혹에 대해 현재 서울아산병원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산병원에 관련 제품을 공급해 온 올림푸스도 의혹이 제기된 제품인 '클레버 컷' 자체가 재사용이 거의 불가능한 제품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