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단지내 상가 사회적기업에 70% 싸게 공급

입력 2016-03-09 15:39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국 43개 영구임대단지 내 상가 93호를 사회적기업에게 기본 임대조건보다 70% 저렴하게 공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LH는 2009년부터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과 자활센터의 자립기반 지원을 위해 임대상가 할인공급 정책을 시행해 왔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91개 사업자가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임대상가는 경남·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 43개 영구임대주택 단지 내 상가로 전용면적 14㎡~583㎡까지 다양합니다.

신청자격은 '사회적기업 육성법' 2조에 따른 사회적기업과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16조에 따른 자활센터만 가능합니다.

LH는 신청 법인을 대상으로 입점업종과 사업계획의 적정성, 지역사회 기여,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종합 심사해 입점 대상자를 결정, 21~23일 개별 통보할 예정입니다.

LH 관계자는 "LH 단지내 상가는 매년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면서 "사회적 기업이 임차료 걱정없이 위치 좋은 LH 단지내 상가를 이용하여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