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축 인허가 면적 2억㎡…전년비 38%↑

입력 2016-03-09 11:12
지난해 인허가를 받은 주거용 건축물 총면적이 여의도의 6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인허가받은 건축물의 총면적은 1억9천65만2천㎡로 전년(1억3천804만9천㎡)보다 38.1%(5천260만3천㎡) 늘어났습니다.

동(棟)수로는 26만5천651동의 건축물이 인허가받아 12.3%(2만9천45동)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주거용 건축물의 총면적은 8,500만여 ㎡로 전년 대비 48%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6천358만2천937㎡·6만4천432동), 서울(2천88만1천810㎡·1만5천580동), 경남(1천310만7천189㎡·2만3천570동) 등에서 인허가받은 건축물의 면적이 비교적 컸습니다.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는 수도권에서 화성(6천925㎡)·용인(6천250㎡)·수원(5천533㎡), 지방에서 창원(4천42㎡)·천안(3천787㎡)·세종(3천507㎡) 등이 지난해 인허가받은 건축물의 총면적이 컸습니다.

지난해에는 주거·상업용 건축물의 인허가가 특히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인허가받은 주거용 건축물의 총면적은 8천533만1천㎡(12만4천635동)로 전년 대비 47.9% 늘었습니다.

수도권에서 인허가받은 면적은 4천281만㎡로 전년보다 81.4%나 증가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택 인허가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