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한경일, "배은망덕한 사람으로 낙인 찍혔다"... 무슨 일?

입력 2016-03-09 09:28


'슈가맨' 한경일이 가수 활동을 중단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유희열 팀 슈가맨으로 2002년 데뷔해 히트곡 '한 사람을 사랑했네'를 불렀던 추억의 가수 한경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경일은 활동 도중 갑자기 사라지게 된 이유에 대해 "정말 열심히 했는데 어느 순간 좀 힘든 일이 생겼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기획사 측에서 2% 부족하다고 생각했는지 좀 더 업그레이드 해보고 싶다는 뜻에서 작전을 세웠다"며 "갑자기 사장님이 100만원을 주더니 동해를 다녀오라고 하더라. 날 잠적을 시키는 노이즈 마케팅으로 신문 1면에 나보게 하려던 거였다"고 설명했다.

한경일은 "결국 기사화도 많이 안 됐고,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방송 관계자들한테는 배은망덕한 사람으로 낙인 찍혀서 섭외도 잘 안됐고, 앨범을 내도 반응이 없었다"고 고백해 안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JTBC '슈가맨'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