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830]
- 마켓진단
출연 : 박종연 NH투자증권
최근 위험자산 선호 현상 강화, 어떻게 평가하나?
연초 유가 하락과 중국발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되어 디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심화되었다. 이에 대해 주요국의 통화정책 대응이 잇따르면서 금융시장은 안정을 되찾고 있다. 현재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 강화가 펀더멘탈 개선 혹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라기 보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부양책에 기인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요국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통화정책이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
3월 금통위, 동결 스탠스 이어갈까?
지난 금통위에서 금리인하에 대해 소수의견이 나왔지만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하기는 시기적으로 이르다. 현재 외국인의 채권 매도세는 일단락 되었지만 한은은 금융안정 리스크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섣부른 금리인하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3월에도 관망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통위의 인하결정, 어떤 조건들이 필요한가?
국내는 거시경제 측면에서 1~2월 수출이 마이너스 두 자릿수를 지속하고 있으며, 물가 또한 낮은 수준이 유지되어 금리인하의 필요성과 당위성은 높아져 있다. 금리인하에 대한 부작용 없이 실시되기 위해서는 외국인 자금유입이 재개되어야 하며, 외환시장이 안정되어야 한다. 현재 이와 같은 기조가 3월 동안 이어질 경우 4월 금리인하 요건이 충족될 것이다. 또한 美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가 명확해질 시 4월 금리인하에 큰 부담이 없을 것이다.
美3월 기준 금리 동결 시, 4월 방향성은?
미국 경제 측면에서 현재 기준금리 인상은 적절하지만,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연준은 추가 금리인상에 신중할 것이다. 3월 전반적인 경기판단은 긍정적으로 나타나겠지만 외부 환경의 한계 등으로 인해 연준이 독자적인 통화정책을 펼치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대응전략
위험자산 강세로 인해 주요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선반영 되었다. 기대치를 상회하는 통화정책이 발표될 경우 위험자산 강세는 연장될 것이고, 기대치를 하회하는 정책이 발표된다면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할 것이다. 현재 미국의 경제호조와 중국의 경제둔화와 같은 대립 상황이며, 중국경제 둔화로 인한 세계경제 둔화의 힘이 더욱 강하기 때문에 보수적인 관점에서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를 지켜봐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출발 증시 830, 평일 오전 8시 30분 ~10시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