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이천수, "못친소 섭외? 아내가 말렸다"

입력 2016-03-08 15:59


이천수가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이하 '두데')'에서 '무한도전'에 출연하게 된 배경을 털어놨다.

8일 방송된 '두데'의 화요스페셜 코너에서는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천수는 "'무한도전' 못친소 섭외가 들어왔을 때 가지 않으려고 했다. MBC도, '무한도전'도 좋아하지만 콘셉트가 나와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어 "아내도 말렸다. 아내와 상의를 했는데 아내가 '오빠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했다. 내가 가면 못생긴 얼굴이 아니라서 힘들 것이라고 조언했다"며 어렵게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천수는 2002년 월드컵 국가대표 중 못생긴 선수 외모 순위에 대해 “2위는 박지성이고 1위는 이을용”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