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 18개 네트워크 확보…외국계 최다

입력 2016-03-08 14:57


신한은행이 올해 안에 베트남에 18개 네트워크를 확보할 전망입니다.

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2년 연속 4개 영업점 신규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 안에 호치민 고밥과 2군, 하노이 호안끼엠, 베트남 북부 빈푹성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점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인가 받은 지점 개설이 끝나면 신한베트남은행은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18개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은행권 구조조정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현지화에 충실했던 신한베트남은행의 성과를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해 개점한 4개 영업점 가운데 2개 영업점 지점장으로 현지 직원을 임명하는 등 현지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결과 지난해 12월 현지 출시한 '베트남 써니뱅크' 가입자수가 2개월 만에 1만명을 돌파하고 올해 1월 말 기준 신용카드 가입자가 14만명을 돌파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