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야,김현수!··시범경기 6G 18타수 無안타,출루율 '0'

입력 2016-03-08 09:35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6번째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도 무안타로 침묵,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물론 시범경기때 잘 치고 시즌에 들어간 후 못 하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너무 리듬을 잃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지울 수 없어서다.



<연합뉴스 DB>

김현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번 시범경기 성적은 18타수 무안타에 볼넷조차 없어서 출루율도 '0'다.

앞선 5경기에서 클린업트리오(3∼5번) 혹은 2번 타자로 나섰던 김현수는 이날 하위타순인 7번에 배치됐다.

타순 변동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김현수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미네소타 우완 선발 필 휴즈를 공략했으나 3루수 땅볼로 돌아선 데 이어 5회 2사에서는 우완 트레버 메이를 상대로 2루 땅볼에 그쳤다.

김현수는 8회초 수비 때 알프레도 마르테와 교체돼 경기를 끝냈다.

현수야,김현수! 정신차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