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사회적 기업으로 취약 계층 취업 지원

입력 2016-03-07 19:00


효성(사장 조현준)이 지난 1월 기부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함께해요, 굿윌기증데이'로 지정해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효성이 운영하고 있는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이나 취약계층을 고용해 개인과 기업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하면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효성은 지난 2013년 '굿윌스토어 효성 1호점'을 오픈해 기부와 자원 재활용,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굿윌스토어 효성 1호점'은 지난달 12일 누적 매출 5억 원을 돌파했다. 판매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과라는 것이 효성 측의 설명이다.

효성은 '굿윌스토어' 외에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건강한 사회경제적 주체로 자립할 수 있도록 '컴브릿지 사업'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컴브릿지 사업은 폐기 및 일반 매각처리 되는 전산기기를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분해하는 작업에 장애인을 채용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조현준 전략본부장(효성 사장)은 "기업은 이윤추구뿐만 아니라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더불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해야 하는 책임도 갖고 있다"고 강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