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FC안양 상대로 주말 2연승… '7G 무패행진'

입력 2016-03-07 16:55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K리그 챌린지 FC 안양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7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제주는 5일 오후 2시30분, 6일 오전 11시에 진행된 안양과의 연습경기에서 2번의 승리를 거뒀다.

5일 경기에서는 안양 2군을 상대로 안현범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새롭게 영입된 중앙 수비수 이우진은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6일 경기에서는 실점을 내주며 연습경기 무실점 릴레이가 6경기에서 멈췄지만, 이창민과 권용현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최근 7차례 연습경기에서 6승 1무의 성적을 거뒀다. 프리시즌 초반 흔들렸던 수비라인이 점차 안정감을 되찾으며, 7경기 동안 단 1골의 실점만을 기록했다.

또한 미포조선(0-0 무)전을 제외하고 총 7경기에서 13골을 몰아치는 등 공수의 조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조성환 감독은 "생각했던 공수의 조화가 점차 잘 만들어지고 있다. 이제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부상자가 없도록 만전을 가하고 전력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