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에디' 휴잭맨 "감독 한국영화 '국가대표' 참고" 평창올림픽 홍보까지?

입력 2016-03-07 14:38


'독수리 에디' 휴잭맨이 영화 '국가대표'와 '평창올림픽'을 언급했다.

휴잭맨은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독수리 에디'(감독 덱스터 플레처)' 내한 기자회견에서 "저는 호주인이라서 스키점프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다"며 "이 영화를 통해 스키점프에 매료됐다. 우아하면서도 아름답지만 동시에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는 스포츠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휴잭맨은 "실제로 접하게 되니 매력에 빨려 들어갈 정도였다"며 "점퍼들이 실제로 뛰는 것을 보는게 멋졌다. 2년 후 한국에서 평창올림픽이 열리는데 한국 분들도 직접 대회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독수리 에디'를 본다면 실제 경기 관람을 하는 것보다 실감나는 스키점프를 경험할 수 있었을 것"고 덧붙였다.

특히 휴잭맨은 "덱스터 플레처 감독이 한국 영화 '국가대표'(감독 김용화)를 봤다"면서 "같은 주제의 영화이기 때문에 참고했다. 모든 분들이 가서 영화의 스릴을 즐겨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독수리 에디'는 열정 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태런 에저튼)과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휴 잭맨)가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 플레이를 그린다. 오는 4월 7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