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주주권익 강화 나선다…소액주주 추천 사외이사 선임

입력 2016-03-07 14:17
수정 2016-03-07 14:18


엠게임은 주주 권익을 보호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이 발의한 주주제안을 받아들여 주주들이 추천한 1인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합니다.

또 공매도에 대한 폐해를 알리고 주주들을 대상으로 대차거래 약정을 해지하거나 대차거래가 되지 않는 증권사로 계좌를 옮기도록 유도하는 운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공매도는 소유하지 않은 증권이나 차입한 증권을 매도해 주가 하락시 '시세차익'을 얻는 것으로 개인투자자들의 피해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주주들과 소통하며 주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엠게임은 올해 상반기 모바일RPG(역할수행게임) ‘크레이지드래곤’을 출시하고 열혈강호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웹게임 ‘열혈강호전’의 중화권 인기를 국내외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신규 모바일게임을 4종 이상 출시하는 등 탄탄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입니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이사는 “주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주들의 권익 보호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엠게임이 재도약할 2016년, 주주들과 함께 협력 상생하는 투명 경영으로 기업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엠게임은 오는 15일 미디어데이를 통해 ‘크레이지드래곤’ 소개를 포함한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