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국내은행 최초로 미얀마 현지 지점설립 예비인가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동남아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신한은행은 미얀마 당국이 올해 1월 실시한 미얀마 은행업 인가를 위한 입찰을 통해 한국계 은행 중 유일하게 최종적으로 예비인가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2017년 1분기 중 미얀마 경제중심지인 양곤에 지점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미얀마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주요 관문이자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지역으로, 특히 올해는 53년만의 정권 교체를 통해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신정부 출범이 예정되어 있어 경제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서 예비인가를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금융위원회, 미얀마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 등 한국 정부 기관과 KOICA(한국 국제협력단),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베트남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미얀마에서도 한국 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시장과 동반 성장하는 전략을 통해 신한의 글로벌 성공신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