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커피 당뇨병 방별률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강릉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오미경·김하경 교수팀이 6일 건강검진센터에서 2003년부터 2014년까지 '당뇨 전 단계' 판정을 받은 3,497명을 평균 3.7년간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커피를 하루 2잔 이상 마신 '당뇨병 전 단계 그룹'의 당뇨병 발생률은 9.9%에 그쳤다. 이는 커피를 하루 한 잔 미만으로 마신 대상자의 당뇨 발생률(12.1%)보다 낮은 수치다. 또 블랙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셨을 때 당뇨 예방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와 함께 보리도 당뇨병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 데일리'는 최근 스웨덴 룬드 대학 건강식품 과학센터의 닐손 박사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보리가 식욕을 억제하고 혈당을 떨어뜨려 당뇨병을 차단한다고 보도했다.
닐손 박사는 건강한 중년 남녀 2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특히 보리를 꾸준히 섭취한 그룹은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고 식욕조절도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SBS 정글의 법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