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 고향이 아시아 대륙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에딘버러 대학 연구팀은 최근 '육식 공룡' 티라노 사우르스의 고향이 북미가 아닌 아시아 대륙일 수도 있다고 추측해 관심이 모아진다.
연구팀은 아시아에서 발견한 타르보사우루스 화석이 티라노와 유사하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한반도에서는 거대 파충류 화석이 발견되기도 했다.
전남대 허민 교수와 영국 런던대 수잔 교수, 고생물학자문단(PCP) 박진영 공동 연구팀이 화석을 분석한 결과, 세계 최대 중생대 도마뱀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도마뱀 화석으로 밝혀졌다.
무려 8100만 년 전 중생 시기 한반도에서 활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남 보성군 공룡알 화석지에서 발견된 이 화석은 당초 거북의 화석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자세히 분석한 결과, 거대 파충류로 밝혀졌다.
학명은 '아스프로사우루스 비봉리엔시스라'(Asprosaurus bibongriensis)로 명명됐다. 아스프로사우루스는 공룡시대 살았던 가장 큰 육상 파충류다.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 SBS 정글의 법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