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꾼' 안정환이 '인간의 조건'에서 방송 최초로 노래 실력을 공개한다.
안정환은 오늘(4일) 방송되는 KBS2 '인간의 조건 - 집으로'(이하 인간의 조건) 11회에서 가수 윤민수에게 노래 코치를 받는다.
안정환은 윤민수의 '믿고 배우는' 노래 코치에 힘입어 애창곡 '사랑은 나비인가봐'를 열창한다. 윤민수는 환호와 박수로 제자 안정환을 응원했고, 이에 안정환은 전국노래자랑 탈락으로 상실한 자존심을 회복했다. 안정환은 이에 그치지 않고 고음으로 유명한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를 선곡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였다. 안정환은 잔뜩 굳은 얼굴은 물론이거니와 떨리는 손, 긴장된 포즈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고음 부분에서는 음이탈 위기까지 처했다는 후문이다. 그라운드에서의 여유만만한 모습과는 사뭇 대조되는 新 예능꾼 안정환의 노래 실력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최양락, 안정환, 조세호, 남창희, 스테파니가 출연하는 '인간의 조건' 11회 ‘몰래 온 손님’편은 오늘(4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