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읽기능력 최하위?, 독서의 중요성

입력 2016-03-04 10:34

한국인 읽기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호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최근 OECD 21개 회원국 만16세~65세를 대상으로 조사한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 자료와 2012년 열린 PISA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국인 읽기 능력은 고등학교 때 정점(세계 최고 수준)을 찍고 나이가 들면서 꾸준히 하락했다. 특히 55세 이후엔 OECD 가입국 가운데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독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독서를 많이 할수록 어휘력이 다양해지고 사고와 논리력이 향상된다. 또 독서는 정신 건강에도 좋다. 특히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지난해 인지심경심리학과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의 연구 자료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독서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독서가 스트레스를 얼마나 줄여 주는지를 측정했다. 그 결과, 6분 정도 책을 읽으면 스트레스가 68% 감소했다. 또 심박수가 낮아지며 근육 긴장도 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MBC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