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 고혈압에 좋아, '군것질'도 줄인다?

입력 2016-03-04 10:11
수정 2016-03-04 10:22

요거트 고혈압 발병률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최근 미국 보스턴 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한 주에 5번 이상 요거트를 섭취한 여성은 한 달에 한 번 요거트를 먹는 여성에 비해 고혈압 발병률이 최대 31%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또 요거트가 골다공증 예방에 어느정도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식시시간에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25세~55세 여성 24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그리스 정통 요구르트의 효능도 관심을 모은다.

미국 영양학자 브리지트 제이틀린 박사는 여성잡지 '위민스 헬스'를 통해 그리스 식 요구르트의 장점을 열거했다.

그는 "다른 첨가물이 거의 들어가지 않은 그리스 요구르트는 다른 요구르트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다"며 "당분과 염분 함량이 낮기 때문에 고단백질로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다음 식사 때까지 간식 등 군것질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사진=KBS 비타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