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필리버스터 방청객만 가득..의원석 텅텅”

입력 2016-03-04 01:35


‘썰전’ 유시민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편의점에 비유하며 국회의원들을 향한 일침을 날렸다.

3일 밤 방송된 JTBC 이슈리뷰토크쇼 ‘썰전’에서는 최근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필리버스터’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달 23일 야당 의원들은 여당이 제출한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통과를 막기 위해 8일간 국회에서 무제한 토론을 진행, 전국민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에 김구라는 “썰전’ 시청률이 상승세를 타던 중 지난주 소폭 하락했다. 가장 큰 원인이 국회방송에서 중계한 ‘필리버스터’가 아니었나 싶다”며 시청률 하락의 원인으로 ‘필리버스터 생중계’를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구라는 “필리버스터 할 때, 국회 상황은 어떤가?”라며 현장 분위기를 물었다.

유시민은 “방청객만 가득하고, 의원석은 텅텅 비어있다”면서 “편의점에 알바생 하나 있고 손님들만 몰려 있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