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오늘저녁' 무한리필 월남쌈 vs 멸치쌈밥, 봄을 품은 한입의 행복!

입력 2016-03-03 18:26


한입의 행복, 쌈 요리의 향연이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펼쳐졌다.

3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입소문 투맛쇼' 코너에서는 '한입 의 행복, 쌈 요리 대결!'을 주제로 전국 방방곡곡 숨어있는 진짜 맛을 찾아 나섰다.

경기도 하남시의 월남쌈 전문점. 각종 채소와 과일, 고기, 쌈은 물론 쌀국수까지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어 손님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곳이 있다. 알록달록 풍성한 19가지의 채소가 한 접시 가득 나오고, 여기에 돼지고기, 소고기, 오리고기까지 세 가지 종류의 고기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파인애플과 간장, 마늘, 등을 넣고 만든 특제 양념장에 2~3일간 숙성시킨 고기는 육질이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워 그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여기에 진한 국물맛이 끝내주는 쌀국수가 식사의 대미를 장식해준다. 봄에 풍덩 빠질 것 같은 월남쌈과 쌀국수!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것이 무한리필이라는 사실.

이에 맞서는 경기도 안양시의 한 음식점은 입 안 가득 봄의 향기 물씬 전하는 멸치 쌈밥이 주인공이다. 멸치는 맛도 영양도 일품이어서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하는데, 신선한 채소를 포갠 후 잘지은 밥 한 숟가락 올려주고 제철을 맞아 오동통하게 살이 올라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이 일품인 멸치를 통째로 올려준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멸치는 남해 죽방 멸치다. 어획할 때 상처가 적게 생기는 남해 죽방 멸치는 신선도가 높고 비린 맛이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인데, 내장과 머리를 떼어낸 멸치를 채소 육수와 고춧가루, 고추장, 된장, 청양고추, 여기에 비법 재료 넣어 만든 양념장과 함께 자작하게 졸여주면 멸치 쌈밥 완성이다.

이 집 멸치 쌈밥은 시간에 따라 3가지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처음은 국과 찌개로 즐기고, 시간이 지나 쌈장처럼 변하면 밥에 비벼 먹고 또 쌈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다.

'생방송 오늘저녁'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 소개된 쌈밥 전문점은 <아초원> 그리고 <봄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