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은 3일 북한이 쏜 단거리 발사체 소식을 일제히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AFP통신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채택이 이뤄지고 몇 시간 후에 발사가 이뤄진" 점을 주목했다.
이어 "북한은 과거에도 이웃 국가나 국제 사회로부터 모욕을 당하면 불쾌함의 표시로 미사일이나 로켓을 발사하곤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CNN도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 이후 발사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과 로이터통신 역시 북한의 발사체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이 오전 10시께 동해 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들을 발사했다"며 발사체의 형태와 세부 사항을 한국 국방부가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 역시 서울발로 북한의 발사체 소식을 보도하면서 "이번 발사가 단거리 미사일인지 포병 사격인지 한국 국방부에서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 직후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수 발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했다.
단거리 발사체의 정확한 실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KN-01을 포함한 단거리 미사일이거나 300㎜ 방사포일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