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에 이어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고경표가 격주간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와 이른바 ‘심쿵’ 화보를 선보였다.
유스 컬처를 주제로 한 이번 화보는 자유로우면서도 섹시함이 묻어나는 고경표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촬영 현장에선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그의 멋진 포즈에 반한 여자스텝들의 엄청난 호응을 받았다는 후문.
고경표는 인터뷰에서 ‘응답하라 1988’는 “실제 가족 못지않게, 어쩌면 실제 가족보다 더 많은 소통을 했던 작품이에요. 저한테는 드라마가 아닌, 값진 추억이고 시간이었다”며 깊은 애정을 내비쳤다.
쌍문동 친구들과의 아프리카 여행은 그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 “그 동안 속앓이 해왔던 고민과 감정을 정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아프리카는 평생 잊지 못할, 잊어서는 안될 여행이 돼버렸어요.”
차기작인 영화 ‘7년의 밤’에 대해서는 “늘 캐릭터에 몰두하다 보면 실제 모습도 동화되어 피폐해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번 작품은 쟁쟁한 선배님들과 함께하니, 좀 가벼운 마음으로 연기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사진제공 = 그라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