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가 지난 11월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에 설치한 석탄건조설비 1호기의 준공식을 오는 8일 엽니다.
석탄건조설비는 증기열을 이용해 석탄을 건조하는 방식으로 수분이 함유돼 화력발전에 이용하기 어려운 저급석탄을 고효율의 고품위석탄으로 가공하는 장비입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국내 모든 발전사가 수분을 15% 이상 건조한 석탄을 하루에 3,000톤을 사용할 경우 1년에 7,000억원 이상 발전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석탄에 직접 열을 가하지 않고 건조하기 때문에 화재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석탄건조설비 1호기 준공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국내와 해외에 2·3호기 수주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