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경상수지 70억6천만 달러 흑자…47개월째 흑자

입력 2016-03-02 08:01
수정 2016-03-02 09:11


경상수지가 1월에도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6년 1월 국제수지 자료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70억6천만달러 흑자로 4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경상수지는 11월 99억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뒤 12월(73억8천만달러)과 1월까지 석달째 흑자폭을 줄였습니다.

상품수지는 전달 106억8천만 달러에서 1월 81억1천만 달러로 역시 흑자폭이 축소됐습니다.

1월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15.8% 감소했고 수입은 23.1% 줄어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 발생하는 '불황형 흑자' 구조가 이어졌습니다.

서비스수지는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 흑자 전환에도 건설수지 악화 등으로 전달 17억달러에서 19억달러로 적자폭을 소폭 확대했습니다.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64억8천만 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1월 외국인들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45억3천만 달러가 빠져나가 전달(40억4천만 달러)보다 더 많은 자금이 유출됐습니다.

외국인투자자금은 주식에서 25억2천만달러, 채권에서 20억달러 각각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