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지고 버리고…미국의 충격적인 '병아리 공장' 충격과 공포

입력 2016-03-01 00:00


미국의 한 가축 공장에서 병아리를 비인간적인 방식으로 사육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영상은 국제 동물 보호 단체 '애니멀 이퀄리티(Animal Equality)'가 몰래 촬영한 것으로, 공장 직원들은 알에서 막 부화한 병아리들을 마치 물건처럼 다루고, 병약한 병아리는 산 채로 비닐봉지에 버리는 충격적인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다.

영상에 따르면 갓 태어난 병아리들은 컨테이너 벨트로 옮겨져 주사를 맞게 된다. 이 중 병악한 병아리들은 산 채로 비닐봉지에 담겨 버려진다. 미국의 한 비인간적인 가축 공자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이 같은 충격적인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40일 만에 병아리를 닭으로 만들기 위해서라고. 병아리들에게 투여된 주사는 다름 아닌 성장 호르몬.

가축 공장의 비인간적인 행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 영상은 지금까지 300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데일리메일은 “매년 수백만 마리의 병아리가 알을 낳지 못하는 수컷이란 이유로 독가스나 기계로 도축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과 공포” “우리 인간들이 이래서야 될까” “정말 미국만 저럴까? 우리나라는?” “아무리 말 못하는 짐승이라고 하지만 해도해도 너무한다”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