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축구단이 29일 오후 3시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와 페어일렉션(Fair-Election)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4월 13일 열릴 20대 국회의원선거의 '공명선거 대시민 홍보'를 축구단과 선관위가 함께 홍보하고 전개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또한 구단과 선관위가 공동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효과를 만들 수 있는 협력 사업을 발굴 하고자 진행됐다.
페어일렉션(Fair-Election)은 핵심적인 가치인 '공정(Fair)'으로, 양 기관이 추구하는 바가 같다. 따라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으로 공정선거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를 삼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3월 20일에 열리는 전북전 홈개막경기에 선수들이 참가하는 공동 홍보를 진행하고 문수구장 전광판을 이용한 홍보영상을 송출한다. 또한 거리캠페인과 SNS 등을 이용한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광국 단장을 비롯해 윤정환 감독, 김태환, 이정협이 참석이 참석했으며, 선관위는 울산이 캠페인 하는 '소아암 어린이 돕기 시즌권 구매 릴레이' 3호 참가자로도 동참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시즌권 구매로 마련한 성금이 좋은 곳에 사용돼 밝은 울산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즌권 구매 행사는 릴레이 형식으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이 2016년 울산현대 시즌권을 구매하면 그 구매 비용은 성금으로 사용되는 형식이다. 울산은 릴레이 행사를 3월 말까지 이어가며, 행사종료 후에는 그 결과를 공지할 예정이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