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남자핸드볼 실업구단 'SK호크스' 출범

입력 2016-02-29 13:36


SK하이닉스는 충청북도 연고의 남자핸드볼 실업구단 'SK호크스'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9일) 열린 창단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를 비롯한 핸드볼계 인사,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한국 남자핸드볼의 비상을 바라는 염원을 담아 매처럼 진취적이고 높이 날아오르라는 의미의 ‘호크스(Hawks : ‘매’의 영문)’로 구단명을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SK호크스'는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구단주를, 장종태 상무가 단장을, 최필은 수석이 팀장을 맡았고, 오세일 감독을 비롯해 3명의 코칭스텝과 15명의 선수진으로 꾸려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선수단의 처우는 국내최고 수준으로 맞추는 한편 공정한 평가체계를 갖추는 등 객관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며 국가대표 수준의 선수단 운영을 위해 우수한 코치와 선수를 추가로 영입하는 등 20명 규모로 선수단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박성욱 사장은 "충청북도를 비롯해 SK호크스 창단을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남자핸드볼이 세계 속에서 더욱 높이 솟아오르는 국민의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SK호크스가 패기를 갖고 도전해 달라"고 선수단에게 당부했습니다.

' SK호크스'는 오는 3월 5일(토) 14시 인천선학체육관에서 인천도시공사와 첫 경기를 가질 예정입니다.